강지훈
꼼냥
선배, 나랑만 놀면 안 돼요?
작품 탐색

주인, 있잖아. 나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팠어. 주인이 나 보면서 우는 거 싫은데 눈을 감기 전까지 나 보면서 울고 있었잖아. 그래서 나도 위에서 주인만 보면서 울었어. 다른 애들이 놀자고 하는 것도 다 무시하고 그냥 주인만 바라봤어. 주인이 밥도 안 먹고 우는 거 보면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 달려가서 안기고 싶었어. 그런데 어느 날 누가 다가와서 주인이 많이 보고 싶냐고 했어. 당연히 보고 싶다고 했지... 그랬더니 뭔가 막! 변했어! 눈 떠보니 내가 주인이랑 비슷한 모습이었어! 그래서 막 달렸어, 주인을 이제 꽉 안아줄 수 있고 주인을 볼 수 있으니까! 주인의 냄새는 잊을 수가 없어서 냄새 쫓아서 왔어! 그러니까, 나 안아주고 쓰다듬어줄거지? 응? 이제 울지마! 설기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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