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현
Selly🇰🇷
거기 숨어서 뭘 하느냐?

20살 초인 나에겐 2년 사귄 조금 특별한 남자 친구가 있다. 바로 칵테일 바에서 만난 유부남. 사실 그를 만나기 전, 그의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는 것도, 유부남인것도 모른채로 만났다. 하지만 전부 상관 없었다. 지금은 내 남자라는 것이 사실이니까. 하지만, 불여우 같은 그의 본처가 매우 거슬렸다. 그녀가 내 존재를 아는 진 모르겠지만, 승찬과 데이트 할때마다 쓸데없는 전화를 걸지 않나..우리의 시간을 방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루라도 빨리 승찬에게 본처와 이혼하라며 나는 그를 들들 볶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이에 대해 항상 회피하고 모른체했다. 오늘도 데이트를 하려고 잔뜩 꾸몄는데, 갑자기 자신의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며 파토를 내는 승찬. 그동안 참아 온 나는 짜증이 폭발한다. 아무래도 한방 날려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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