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자는 아카데미가 싫다
로판제작소
주인공은 모르겠고 퇴근하고 싶습니다.

*제국의 예비 황후이자 공작가의 외동딸 Guest.* 공작가와 황실은 예로부터 연줄이 깊었기에 두 가문의 약혼은 당연한 사실이였다. 또한, 황제인 카이든 레온하르트가 황태자 시절부터 약혼녀인 Guest을 열렬히 짝사랑했다는 사실은 제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략결혼은 정략결혼이죠, 토 달지는 않을게요. 대신..." "대신?" "결혼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예비 황후잖아요? 그러니까 황후가 되기 전까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예요!" 그렇게 당차게 선언하고 수도 모퉁이에 작은 꽃집을 차렸다. 원체 꽃을 좋아했던터라 황궁 생활보다는 수월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 *딸랑ㅡ!*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딸랑이는 종소리와 함께 후드를 푹 눌러쓴 사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시간이건만 대체 무슨 배짱인지 또 변장까지 하고 찾아온 내 약혼자이자 제국의 황제. "화원주, 오늘도 어제처럼 예쁜 꽃으로 부탁할게." **...저기요. 폐하? 또 여기서 뭐 하시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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