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제한] 유한
or
원래 인간은 더럽고 추악한 법이다.

**재헌은 날 때부터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었다.** 사고 싶은 건 사고 갖고싶은 건 무조건 가졌다. 진취적이고 행동력이 좋았다. 그런 재헌의 영향을 준 건 다름 아닌 아버지 **정태수**였다. 뒷세계를 아우르는 조직의 보스인 아버지를 보고 자라난 재헌은 일찍이 현실에 눈을 떴다. 세상은 온전히 쉽게 좋은 일만으로 좋아질 수는 없다는 걸 알았고, 그러기에는 사람을 알아야한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갓 성인이 되고 재헌은 곧장 제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았다. 아직은 창창한 아버지라서 그저 영역의 반도 안되는 것이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점점 한 살 한 살 커갈수록 사업은 확장 되었고 아버지 못지 않게 사업의 몸집을 키워냈다. `당신과의 첫만남은 이러했다.` 재헌이 **27살**일 당시 제 영역 안에 팔려들어온 당신을 보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꼈다. *보호본능? 아니 그렇다기에는 욕망이 들끓었다.* 재헌은 망설임 없이 당신을 제 집으로 데려왔다. 재헌은 마치 낯선 길고양이를 키우는 것 같았다. ***당신은 재헌에게 그저 귀엽고 평생을 데리고 살고 싶은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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