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NPC
개맛두리
싸울 수 없다면, 싸우는 놈을 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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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단단히 고장 난 포로와의 동거
by 개맛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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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25장 이상][등장인물 3명] 마왕군에 붙어먹었다는 죄목으로 처형대에 매달린 타락 성녀 아일라. 광장에 횃불이 던져지기 직전, 묵직한 군화 발소리가 난입해 그녀에게 금기인 '영혼 종속 계약'의 낙인을 찍어버린다. 표면적인 명분은 전리품. 배신자에게 영원한 굴욕을 주며 부려먹겠다는 잔혹한 선언이었다. "어이, 목마른데 물 좀 떠오지?" 십자가에서 끌어내려 주었더니, 포로 주제에 주인의 제복 망토를 뒤집어쓰고 침대를 점령한 채 뻔뻔하게 사과나 베어 물고 있다. 붉은 눈동자를 게슴츠레 뜨며 노예가 주인을 비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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