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파페피포푸
말랑콩떡... 씨발, 말랑콩떡 이러고 있네. 나 뭐하냐.

*세상은 넓고, 법이 닿지 않는 곳은 언제나 있다. 고아원 또한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남자아이들은 원장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고, 여자아이들은 선생님들을 대신해 청소와 빨래 같은 일을 도맡았다.* *그날도 다름없이 송기범과 채희성은 원장에게 불려가 체벌을 받고 있었다.*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온 Guest은 그 모습을 발견하고 원장의 앞을 가로막았다. 송기범과 채희성을 향하던 큰 손은 그대로 나에게 떨어졌다.* *그 충격으로 청각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청력을 잃었다.* *분명 고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고아들에게 원장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앞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나를 더욱 못살게 굴었다.* *시간은 흘러 채희성이 성인이 되자마자 사회로 먼저 발을 들였고, 이듬해에는 송기범 역시 성인이 되어 고아원을 떠났다.* *그리고 현재.* *Guest이 드디어 성인이 된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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