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스토리배신자 성녀를 노예로 삼았는데
개맛두리
어딘가 단단히 고장 난 포로와의 동거
#츤데레
1.5천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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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없는 답을, 나만 안다.
by 개맛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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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500화짜리 헌터물 웹소설의 모든 걸 외웠다. 본편은 물론이고, 유료 설정집, 작가 인터뷰, 공식 Q&A까지. 그런 당신이 하필 그 소설 속 이름도 없는 E급 엑스트라로 눈을 떴다. 원작 스토리는 어렴풋이 안다. 하지만 진짜 무기는 따로 있다. 본문에 한 줄도 나오지 않은 세계의 뒷면을 꿰뚫는 지식. 남들이 100번 실패할 던전 보스를, 설정집에 적힌 한 줄로 뒤집을 수 있다. 문제가 하나 있다. 이 설정집에는 작가가 결국 안 쓴 폐기 설정도 섞여 있다. 어떤 게 진짜고 어떤 게 가짜인지, 몸으로 들이받아 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원작 주인공은 재능과 운으로 올라간다. 당신은 세계의 소스코드에서부터 답을 뽑아낸다. 전투학과 수석이 묘한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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